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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7984명 증가한 150만1353명이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9일(5만47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277명 늘어 6만1990명을 기록했다.
이날 브라질 보건부는 전국 5570여개 도시의 90%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6%인 2551개 도시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중서부 내륙 지역에서 뒤늦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차 유행의 거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8~28일 브라질 5대 광역권의 코로나19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서부 내륙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은 89.2%였지만 중서부 지역은 198.4%로 두 배 이상이었다. 다른 지역의 확진자 증가율은 남동부 87.3%, 북동부 83.8%, 북부 72%, 남부 126%였다.
중서부 지역의 사망자 증가율은 191%로 전국 평균인 54.5%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중서부 고이아니아 연방대학의 치아구 한제우 교수는 “중서부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이 비교적 늦게 시작됐으나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중서부 지역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해 코로나19 2차 유행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마투 그로수주의 병상 점유율은 이미 93%에 달해 늘어나는 확산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서부 지역이 볼리비아·파라과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코로나19가 인접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