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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KC-330, 이라크 파견 근로자 태우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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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7. 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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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착륙하는 이라크 파견 근로자 수송 공중급유기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기 ‘KC-330’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0여명의 귀국을 위해 투입된 공군 공중급유기 2대가 24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이라크를 떠난 KC-330 2대는 이날 24일 오전 10시 14분, 10시 24분 각각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지난해 도입된 KC-330이 재외국민 이송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라크에서 하루 200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는 현지 국민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군용기 투입을 결정했다.

귀국한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받는다. 유증상자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 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는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8월 7일까지 2주간 임시생활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한다.

이번에 투입된 KC-330은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로 불리며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다. 에어버스 민간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돼 공중급유 임무를 주로 수행하지만, 수송기 임무도 수행하는 다목적 항공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600m이며, 최대 300여명의 인원과 47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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