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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 삼성전자 부사장 “저전력 메모리로 화력발전소 2.5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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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7.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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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메모리 기술이 선사하는 친환경 미래 비전' 기고문
최철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정부의 ‘그린뉴딜’ 취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메모리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29일 뉴스룸에 ‘저전력 메모리 기술이 선사하는 친환경 미래 비전’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통한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과 비전을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한데 여기서 바로 저전력 메모리 기술의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서버 데이터센터에서 실제 데이터가 보관되는 부품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또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인데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저장장치로 디스크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HDD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이라며 “또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필요한 D램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성능이 높아지고 소비전력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한해 동안 새롭게 출하되는 서버에 탑재되는 HDD를 모두 SSD로 바꾸고, DDR4 D램을 DDR5로 개선하면 연간 약 7TWh의 전력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최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는 노후 화력발전소 2.5기의 발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저전력 메모리로 전환하면 화력발전소 2.5기를 없앨 수 있는 셈이다.

최 부사장은 “온실가스의 70% 이상이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용전력 절감은 ‘저탄소 경제’의 핵심 과제”라며 “매년 출하되는 서버의 수가 늘어나고 저전력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전력 메모리를 통한 전력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겠다”며 “삼성전자 메모리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저전력 특성을 갖춰 지구 환경 보존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보다 한발 앞서 저전력 메모리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해왔다”며 “2009년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시작해 매년 저전력 특성을 극대화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IT 산업 발전이 지구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탄소발자국/물발자국 인증’ ‘폐기물 매립제로 골드 인증’ 등 반도체 업계 최초로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반도체의 생산과정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만드는 사업장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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