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경제부 산하 투자심의위원회는 전날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 인민해방군과 관련된 개인이나 기업의 대만 투자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당·정·군과 직접적 관계가 없어도 중국 투자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대만 투자가 허용되지 않는다.
쑤치옌(蘇琪彦) 투자심의위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중국 본토의 경제 지배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만의 중국 자본 규제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중국의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흐름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에서는 중국이 홍콩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키우고 있는 것을 계기로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이끄는 대만 정부는 중국 본토 경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만 정부의 이번 조치로 대만 진출을 준비하는 중국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대만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대만 당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