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SE가 조만간 키옥시아 상장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옥시아가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은 2조~2조5000억엔(약 22조~28조원) 가량이 될 전망으로, 올해 도쿄증시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등은 현재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옥시아는 회계 부정과 미국 원자력 발전 자회사에서 발생한 거액의 손실로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2018년 매각됐다. 당시 미국의 베인캐피털을 중심으로 한국, 미국, 일본 연합이 약 2조엔에 인수했다. 이때 SK하이닉스도 키옥시아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이 확보한 지분은 49.9%인데,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10년간 지분 보유 상한 15%가 설정됐다. 이는 해외 매각에 부정적인 일본 여론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키옥시아 상장을 통해 일부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경우 단순히 투자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전해진다.
키옥시아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에서 삼성전자에 이은 2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3%로 1위를 차지했고, 키옥시아가 19.0%로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10.7%로 5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