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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경주 인근 원자력발전소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성장한 그는 전자기기와 전기가 필수화된 현대사회의 의존성, 그리고 이와 상반된 인식을 되짚어본다.
전기를 만들기 위해 희생된 방폐장의 돌들의 형광등을 향한 반격을 묘사하고, 발전소에서 탄생해 땅으로 묻히는 전기의 생애를 인간의 심전도와 비유하는 등 작가는 자연과 전기에 인격을 부여한다.
한무권의 작업은 물, 공기와 같이 당연시 여겨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초이앤라거 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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