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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질병관리청 승격, 감염병 대응체계 획기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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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9. 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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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실한 통제 기대"
보건 전담 차관에 "의료계 문제, 합리적 해결해달라"
안경 벗은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앞으로 더한 감염병이 닥쳐와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극복해 낼 역량을 갖춰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포함한 직제개편안 의결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라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유기적이며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또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 아래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함으로써 감염병 바이러스와 임상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전 주기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역의 감염병 대응체계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섯 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하여 지자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지자체들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크게 높여주고, 지역사회 방역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주기 바란다”라며 “당장은 코로나 재확산의 중대고비를 잘 넘기고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확실히 통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보건 분야 전담 차관 신설에 대해서도 “코로나가 안정되는 대로 우리의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의정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국민의 여론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비롯해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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