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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화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측이 요청해 이뤄졌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방한 준비를 착실히 했으나 연기하게 됐다”며 “우선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좋은 방안”이라며 “외교채널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기원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태어난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손녀를 비롯해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손녀가 한국어를 아주 잘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차녀는 한국 회사에서 근무하던 남편을 따라 2011년 1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한국에 살았고, 2015년 10월에 서울에서 딸을 낳았다.
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모든 자원을 동원한 문 대통령의 코로나 위기 대응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의료 전문가 파견 및 방역물자 제공 등 한국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 협조가 잘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나라가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 회원국인 만큼 공평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연구소 역할이 강화되도록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호소한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을 지지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한·우즈베키스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를 조속히 개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에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