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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코로나 속 하이마트·홈쇼핑 약진…3분기 영업익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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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11. 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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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1059억으로 젼년比 6.8% 감소, 영업익은 1110억
롯데쇼핑 실적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11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국에도 지난해 동기보다 26.8%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돈다. 매출은 4조105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6.8% 감소했다.

6일 롯데쇼핑은 재택 근무 등 실내 생활 증가로 인해 식료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신장했고, 가전 및 건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자제품 전문점과 홈쇼핑이 롯데쇼핑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컬처웍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강화로 집객에 어려움을 겪으며 매출 부진이 지속됐다.

회사 측은 2분기 대비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기존점 매출 증가와 판관비 절감 효과로 할인점과 하이마트·슈퍼·홈쇼핑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해외는 중국 충당금 환입과 베트남 비용 절감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이 소폭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6190억 원, 영업이익 7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5.5%, 25.2%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해외패션과 생활가전 부분 매출 신장, 판관비 절감 효과로 지난 1~2분기 대비 점차 나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해외에서는 중국 백화점의 영업종료로 인한 38억원의 충당금 환입과 베트남 감가상각비(10억원) 감소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10월 창립행사,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할인점은 매출 1조590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0.5%나 증가했다. 영업익은 부진점 영업종료 등 경영 효율화 작업 효과가 나타나면서 확대됐다.

전자제품 전문점은 매출 1조470억으로 비대면 수업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실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을 누렸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신장한 560억을 기록했다.

슈퍼는 매출 455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억 흑자전환 했다.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이 1.5%를 기록해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홈쇼핑은 매출 2580억 원, 영업이익은 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18.7% 신장했다.

컬처웍스는 3분기 매출 660억 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관 객수 감소와 대형작품 미개봉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67.4% 감소했다. 매출 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44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3분기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할인점과 슈퍼·전자제품전문점·홈쇼핑이 내외부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코세페 등 대형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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