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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PICK!] 연일 최고치 찍는 삼성전자, ‘8만 전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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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1.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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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2.7% 증가한 6.4조<YONHAP NO-2672>
삼성전자가 16일 주가 사상 최고치를 연속해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91%) 오른 6만6300원에 마감했다. /연합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으로 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적 호조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폭을 더욱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초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배당 매력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8만원대 중후반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100원(4.91%) 오른 6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만67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3일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연달아 경신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경기 회복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언택트 수요로 TV와 가전에서 호실적을 냈고, 반도체 부문에서도 수요 개선이 진행되면서 영업이익 12조3500억원을 거둬 성장세를 지속했다.

4분기에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내년부터 다시 회복세 기대되자 주가가 먼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이는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내년 반도체 부문이 수요 급증 속에 4년 만에 서버용 반도체 교체수요까지 도래하면서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적정주가를 7만원대 후반~8만원대 중반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 리포트를 낸 11곳의 적정주가 평균은 7만7200원 수준이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로, 8만6000원까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는 반도체 업황이 비수기라 전사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그럼에도 전년과 대비해서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낸드(NAND)와 비메모리 모두에서 경쟁사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주주 환원 정책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삼성전자의 배당정책을 포함한 주주 환원 정책은 내년 1월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상속 이슈 등이 남아있는 만큼 일반주주와 특별관계인(총수)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고강도 배당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말 특별주주환원 재원은 7조4000억원 수준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모든 주주를 위한 강도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말 삼성전자 순현금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해 ROE(자기자본대비이익률) 개선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배당 확대도 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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