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로 3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칼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라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희석률은 16일 종가 기준 -50.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높은 부채 비율은 부담이라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통합으로 중복 노선의 효율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수익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며 “항공업계의 중장기적 구조조정 및 턴어라운드의 시그널로 판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말 연결 기준 12조8400억원, 별도기준 11조5500억원의 부채를 보유한 기업으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 IDT 등을 분리매각한 후에 유상증자 대금과 영구채 인수 대금을 모두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더라도 10조원에 가까운 부채를 떠안게 되는 것”이라며 “재무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진칼 대주주인 3자연합의 향후 행보, 아시아나항공 관련 무상감자 관련 12월 14일 주주총회 일정 등 이번 딜과 관련된 변동성도 상당히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