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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채권시장 약세…대내외 불확실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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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2. 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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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금리가 상승한 여파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지난 11월 한달간의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월초에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기대감 등에 금리 상승이 이어졌다. 중순 이후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및 성장률 전망 상향 등으로 혼조를 보이다가 소폭 추가상승했다.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 지방채,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2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227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등급별로는 캐리 수요(채권 보유이익) 상승으로 신용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고, 발행도 기업 수요 감소로 전월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한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A등급 이상 우량물의 발행 수요가 줄었고, AA등급은 큰폭 감소했지만 사모 발행은 늘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폭 증가한 13건 1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금액은 5조7680억원으로 참여율은 506%며 전년 동월 대비 261%포인트 증가했다.

11월 수요예측 미매각은 BBB등급 1건 발생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3.6%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월 대비 늘었다. 금리 상승에도 발행규모가 증가하면서 장외 채권 거래량은 431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4조9000억원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20조5000억원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가 27조7000억원, 금융채가 19조4000억원 통안증권 9조7000억원 늘었다.

거래 증가에 따라 증권사간 채권 거래는 전월 대비 31조4000억원이 늘었다. 자산운용, 은행, 보험사도 각각 9조4000억원, 9조2000억원, 3조4000억원이 늘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와 환율 하락 등으로 국채는 1조5000억원, 통안채는 9000억원 등 총 3조원을 순매수했지만 이는 전월 대비 20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 채권 보유잔고도 150조2304억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CD(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은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의 발행 증가로 전우러 대비 3550억원 증가한 2조 1000억원이 발행됐다. 은행권 발행 수요 증가로 CD금리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66%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간(QIB)채권 등록은 국민은행이 발행한 1개 종목으로 6000억원을 기록했다. 제도 도입 이후 총 268개 종목의 97조6000억원 규모의 QIB 채권이 등록됐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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