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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3단계 무작정 단행 안돼…각 분야별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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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2. 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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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우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 수단인 3단계로의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작정 3단계 조치를 단행하기 보다는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해 각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중수본을 비롯한 기재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그간의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지원대책을 미리 검토해 달라”며 “준비된 지원이 빠른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지금은 병상 확보가 방역의 최우선 과제”라고 진단하고 “중수본은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대한 많은 병상을 확보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거의 실시간으로 병상 운용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지자체에도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전날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선수가 “내가 코로나에 걸리는 건 무섭지 않은데, 또 다른 누구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됐다”며 대회 내내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한 일을 언급하면서 “우리 모두 이런 마음가짐으로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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