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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양경제청 등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 세풍산단 외국인투자구역 내 1호 기업인 중국 알루미늄 회사의 한국 공장인 A사는 광양경제청의 사업 승인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가진 뒤 1년여 동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초기 건설계획당시 시민들을 중심으로 공장건설 반대 운동이 일기도 했으나 해당 공장은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 8만2627㎡ 부지에 1000억 원을 들여 공장을 건설한 뒤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을 생산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시작됐으나 공장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환경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자칫 건설 현장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시공 현장에서 시공사가 토목기초공사인 터파기 과정서 지하 10여m 굴착 시 주변에 추락 안전시설을 설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보호시설을 갖추지 않아 근로자 추락 시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지하 기초콘크리트 파일 작업 후 만들어진 직경 0.5m, 깊이 0.5m의 구덩이에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나 여러 곳에 접근금지 안전시설도 눈에 띄지 않아 근로자 부주의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마저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 그물망 설치와 공사장 출입 시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점검도 이뤄지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31일 오후 4시 40분께 한 작업자가 비계 위에서 일하던 중 1.5m 아래로 추락하면서 목과 어깨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도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외국 투자 기업을 유치한 광양경제청도 감독기관으로서 공사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지만 관리·감독은 뒷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안전시설 등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확인해 보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리 미준수에 대해 공사장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고, 안전시설도 모두 갖추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