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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변종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신종호흡기바이러스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의 기자회견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어린이는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염력 높은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어린이들의 감염 우려도 커진 것이다.
NERVTAG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닐 퍼거슨 교수는 “(변종 바이러스는)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인과관계가 성립된 것은 아니지만 분석 결과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NERVTAG 일원인 임페리얼 칼리지 웬디 바클레이 교수도 변종 바이러스는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방식이 변이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는 어린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런던과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이날 NERVTAG는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 남부 지역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으며 곧 전국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에서 전파되는 변종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나섰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러시아, 스페인 등이 영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제한했으며 런던과 벨기에를 오가던 고속열차 유로스타도 중단됐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홍콩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전날 공항과 항구에는 입국 금지가 시행되기 전 영국을 빠져나가려는 승객들이 몰리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비상사태”라고 진단했다.
변종 바이러스 여파로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 하락했고 파운드-달러 환율도 오후 6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1.16%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