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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이슈]日 언론 “한류 콘텐츠·마케팅 일본도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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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2.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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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사진=tvN 제공
일본 언론이 최근 한류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상을 언급하며 ‘4차 한류 붐’을 일으킨 한국의 문화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8일 일본 도쿄신문에는 ‘4차 한류 붐, 세계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이 게재됐다. 신문은 일본에서 올해 영화 ‘기생충’,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한국의 드라마, 영화, 음악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소개했다. 한류 콘텐츠의 강점은 내용의 다채로움, 참신함 외에도 세계 시장을 겨냥한 판매 전략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TV 드라마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맺고 거액의 제작비를 투입한다. 또 해외 촬영을 진행하고 본 방송이 끝난 직후에는 플랫폼에 콘텐츠를 바로 공개해 세계 각지의 시청자들도 시간차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빈부 격차, 외국인 노동자 문제, 성 차별 등 사회문제를 과감히 다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매년 각본을 공모하는 등 신인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2018년 한국 드라마 수출실적은 연간 2억 4000만 달러(약 2643억 원)에 달하며 일본(약 3200만 달러)의 8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일본도 ‘쿨 재팬 전략’을 통해 일본 콘텐츠 홍보에 힘쓰고 있지만 관청 주도에 그칠 뿐, 큰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계 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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