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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30일 신춘수 추진위원장(오디컴퍼니 대표)을 필두로 10개 제작사로 구성된 협회 출범을 알리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10개 제작사는 PMC프러덕션, 신시컴퍼니, 클립서비스, 오디컴퍼니,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CJ ENM, 에이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쇼노트 등이다.
이들은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조치는 실질적으로 공연 진행이 불가능한 ‘희망고문’”이라며 “2.5단계의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조치를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2단계부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 공연 진행이 불가능했지만 미래 공연산업의 지탱을 위해 손실을 무릅쓰고 무대를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지침에 따라 공연을 유지할 경우 제작사는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동종업계인 영화계만 봐도 2.5단계에서 영화관은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 해당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공연장은 취식도 허용되지 않고, 그간 감염 전파 사례도 전혀 없었는데도 ‘셧다운’보다 더 힘들고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뮤지컬계에 공연장 대관료 조정 조치와 세금 감면 등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대형 뮤지컬 1편의 제작비는 약 30억∼150억 내외다. 공연 중단·취소 등으로 상반기 공연 매출 피해액만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협회는 “뮤지컬 제작에 지출되는 막대한 사전 비용 중 공연장 대관료는 대부분 전액 완납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가용 좌석이 변경되더라도 대관료가 변동되지 않는다”며 “민간 공연장의 대관료를 조정할 수 있는 조치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제작사에 한시적 부가세 면제 혜택 등 세금 혜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예산 재원을 활용한 긴급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 보증으로 저금리 융자, 투자 활성화를 위한 뮤지컬 펀드와 같은 기금 마련 등의 지원이 위기에 빠진 뮤지컬 산업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