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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부사장 승진·한진칼 임원 사임…한진 경영 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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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12.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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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지원 조건 '계열주 일가 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원칙 따라
"마케팅 더 강화하고 신사업, 미래경쟁력사업부문 총괄할 것"
(주)한진 조현민 부사장 01
조현민 한진 신임 부사장./제공=한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 전무가 30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동시에 그간 겸직했던 한진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자리와 토파스여행정보 부사장직은 내려놔 KDB산업은행이 한진칼 지원 조건으로 내건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원칙에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조 신임 부사장이 한진칼을 비롯해 항공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활동 제약이 없는 한진에서 부사장직에 집중하며 경영보폭을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진은 30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조 전무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조 부사장의 승진과 관련해 “그간 전무로서 마케팅총괄을 담당했다면 앞으로는 부사장으로서 마케팅은 더 강화하고 신사업과 미래경쟁력사업부분까지 전반적으로 총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조 부사장이 그간 굵직한 공유가치창출(CSV)과 신사업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홍콩 DFA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친환경 택배전기차 개조사업, 원클릭 플랫폼 서비스, 선불 카드와 배송이 결합한 기프트 카드, 친환경 날개박스 공동구매 플랫폼, 랜선 월드 맛집투어 등이 조 부사장의 대표 성과라고 한진은 밝혔다.

또 조 부사장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SV 사업의 폭도 넓혀나가는 등 한진의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동시에 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기존 경영관리 총괄(류경표 대표이사), 사업 총괄(노삼석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조현민 부사장)에 의한 미래 경쟁력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동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원태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도 계열주 일가 한진칼·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원칙에 따라 한국공항 자문에서 물러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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