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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멕틴, 코로나19 치사율 최대 80%까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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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1. 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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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연합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의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4일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이 투여된 환자 573명 중에서는 8명, 위약(placebo)이 투여된 환자 510명 중에서는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이집트에서 증상이 경증인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투여된 100명은 5일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 반면 위약이 투여된 100명은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데 10일이 걸렸다.

중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이 이버멕틴이 투여된 100명은 6일, 위약이 투여된 100명은 12일로 나타났다.

이버멕틴은 1970년대에 개발된 구충제로 머릿니, 옴 같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가격은 1.5파운드(약 2200원)로 알려졌다.

이버멕틴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중인 과학자들은 이 약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명주기(life cycle)를 방해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 약에 대해 연구 대부분에서 참가자 수가 적으며 연구 설계가 부실하고 복용법에 일관성이 없었으며 실험에서 종종 다른 약물과 함께 투여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치료제로서 안정성이 불확실하다고 보고있다.

한편 이버멕틴의 부작용은 다리의 부종, 변비, 눈의 염증 등으로 다른 약과 병용했을 때 급격한 혈압 강하, 간 손상, 구토, 설사, 복통,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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