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양호한 실적 달성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던 종근당의 주가는 1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근당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이보다 더 큰 호재는 없겠지만, 환자 수가 많지 않고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 허가용이라는 점에서 나파벨탄이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에도 실적개선에 큰 기여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의 기대감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종근당의 실적 성장세와 아직은 개발 초기이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의 니즈가 높은 바이오신약 항암제 EGFR/c-MET 이중항체인 CKD-702와 같은 펀더멘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케이캡, 프롤리아와 같이 이익률이 높은 코프로모션 상품들의 매출 성장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영업활동의 증가로 마케팅비가 감소하면서 2020년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1384억원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높은 기저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큐시미아와 같이 출시 1년 만에 분기 매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규 품목들의 성장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