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결제 금액 역대 최고…서학개미 최선호주는 ‘테슬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121010012048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1. 21. 09: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한국예탁결제원, 2020년 외화증권예탁결제현황 발표
clip20210121094234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기술주, 그중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투자 비중이 막대했다.

예탁원은 21일 2020년 외화증권 에탁결제현황을 발표하고,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722억2000만 달러(연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3233억9000만 달러(연말 기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금액 2순위와도 두배 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역대 2위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436억2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712억2000만달러였다.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외화증권 보관 규모도 크게 늘었다. 2020년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년말 대비 65.6% 증가한 수준이다. 주식이 470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5.7% 증가했고 반면 외화채권은 251억4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13.8% 감소했다.

해외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52.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유로,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6%를 차지하고 있다. 외화주식은 특히 미국이 전체의 79.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말 대비 343.9% 상승한 수준이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다수가 미국 시장 기술주로 구성된 가운데 테슬라는 78억4000만 달러로 전체 보관금액의 10.8%를 차지한다.

외화증권 결제 규모도 전년 대비 88.9% 증가했다. 주식 결제 규모는 전년말 대비 383.9% 증가한 반면 외화 채권은 1250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61% 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식은 미국이 외화주식 전체 결제 규모의 89.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7.3% 늘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 종목도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순으로 미국 기술주가 중심이다. 특히 테슬라의 연간 결제금액은 232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70배 증가했다.

외화증권 관련 현금 배당 및 분할·합병 등 권리행사 처리 규모도 늘었다. 외화증권에서 발생한 현금 배당액은 3억1300만달러로 2019년 대비 71%가 늘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그동안 외화증권 투자 대상국 확대, 권리 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외화증권 정보제공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체계를 개선하고 부가서비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화증권 투자는 국내증권 투자와 달리 해외 시장별로 거래 관행, 매매결제제도 등이 상이하고 환율, 시차 등이 존재해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이 높고 제반 리스크가 높은 구조”라며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복잡·상이한 투자절차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