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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 마을길 ‘미술관’ 변신...지역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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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1.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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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쉼터, 포토존, 미술작품 설치 동네 미술관 탈바꿈
‘갱번’(‘갯가’의 사투리) 명칭 주민 아이디어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 조성
전남 여수 화정면 낭도 여산마을 3km이르는 마을길이 마을쉼터,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예술성이 가미된 마을담장의 조각 및 벽화, 작가의 미술 작품과 마을주민 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제공=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인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을 조성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는 화정면 낭도 여산마을 3㎞이르는 마을길에 마을쉼터,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예술성이 가미된 마을담장의 조각 및 벽화, 작가의 미술 작품과 마을주민 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주관해 총 4억원이 투입됐으며, 공모 방식으로 선정된 (사)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가 수행을 맡았다.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는 사전 답사를 통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제 및 아이템 등을 마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준비했다. ‘갱번’(‘갯가’의 사투리)이라는 명칭도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결정됐다.

시는 미술길 사업 지도(안내도)와 사업 진행과정을 담은 기록보관소를 제작해 방문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미술길 조성사업의 중요한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섬섬여수 낭도갱번미술길이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하는 공공미술의 대표적인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동네 미술길이 아닌 마술길로 만들어주신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지역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정면 낭도는 천연기념물 제434호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있으며 지난해 2월 개통된 화양-적금 해상교량으로 여수시 섬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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