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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핵심 성장 동인 여전히 견고…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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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1.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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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전기차 화재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핵심 성장을 이끌만한 요인들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만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의 수요 증가 트렌드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동사의 실적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실적 설명회에서도 올해 2차전지 사업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와 ESS용 전지 사업은 볼륨 성장에 따른 성장률 제고 모멘텀을 전망하다”며 “동사의 전기차용 전지 사업은 유럽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유럽 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 연구원은 “ 유럽의 전기차 수요는 CO2배출 규제 강화, CO2감축 미달 시 벌금 부과 등을 포함한 환경규제 정책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사의 중대형 전지 생산능력 내 유럽 비중은 52%로 높은 상황이고, ESS용 전지 사업도 재생에너지 시장 강화 정책을 펴는 해외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작년 동사 제품이 적용된 일부 전기차 화재 관련 품질 보상 리스크를 반영해 충당금 설정으로 당사 전망을 하회했다”며 “충당금 제외 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이고, 전기차용 전지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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