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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안정적 수익률 내는 TDF, 연금 특화상품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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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2.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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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최근 TDF(Target Date Fund) 상품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장기적인 운용이 필요한 퇴직 연금에서 디폴트 옵션 상품으로 활용되기에도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는 TDF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낸 만큼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TDF펀드는 목표 시점을 정해두고, 각 시점에 맞춰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상품이다. 지난해 말 수탁고는 5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6.8%(1.9조원)가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에서 유입된 규모는 해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에도 증시 대비 낮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증시 호황기였던 2020년 TDF 1년 평균 수익률은 97% 수준이었고, 증시 조정기였던 2018년 TDF 평균 수익률은 -7.4%로 증시 하락폭(MSCI:-11.2%) 대비 방어력이 우수했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제도적으로 연금에 TDF를 비롯한 투자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적립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률은 2.81%로 여타 연금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는 TDF가 대표적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금 가입자들이 수익률에 민감해지면서 실적 배당상품으로 연금상품들이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TDF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산업전략본부 오무영 본부장은 “일반 투자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는 검증된 운용방법이 TDF”라며 “생애주기 관점에서 장기·분산투자 수단으로 TDF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 발의로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을 도입하는 방향의 개정안이 이번주 중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법률이 개정되면 앞으로 DC형 퇴직연금에서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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