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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듀오의 ‘레전드’ 다프트 펑크, 결성 28년만에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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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2.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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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 펑크2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남성 듀오 다프트 펑크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해체를 선언했다./제공=다프트 펑크
우리에게 ‘겟 럭키(Get Lucky)’ 등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남성 듀오 다프트 펑크가 결성 28년만에 각자의 길을 간다.

이들은 22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에필로그’란 제목의 영상에서 해체를 알렸다. 이 영상은 다프트 펑크가 지난 2006년 연출했던 영화 ‘다프트 평크의 일렉트로마’ 중 일부다.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헬멧을 쓴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다른 한명의 등에 부착된 시한폭탄 기폭 장치를 눌러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고 ‘1993-2021’ 문구로 마무리된다. 여기서 1993은 다프트 펑크가 결성된 연도를 의미한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프트 펑크의 홍보 담당자인 캐스린 프레지어는 해체 사실만 인정했을 뿐, 그 외의 사유 등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프트 펑크
다프트 펑크가 지난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화보를 촬영할 당시의 모습이다./제공=AP뉴시스
프랑스 출신의 토마 방갈테르와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가 의기투합한 다프트 펑크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꼽히는 ‘디스커버리(Discovery)’를 비롯해 ‘휴먼 애프터 올(Human After All)’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 등의 음반으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등을 무려 6차례나 수상할 만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 퍼렐 윌리엄스·위켄드와 각각 협업한 싱글 ‘겟 럭키’와 ‘스타보이(Starboy)’로 대중적인 인기도 놓치지 않았다.

다프트 펑크는 공식 석상에 헬멧을 쓰고 나오는 ‘신비주의’로도 유명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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