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제6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 열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22010013928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3. 22. 12: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길덕호·이진우·이승환 3명 수상..."한국사회 다양한 모습 그려내"
ㅇ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사는 제6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당선작으로 ▲시 부문 길덕호(54)의 ‘심해어’ 외 2편, ▲소설 부문 이진우(34)의 ‘이상한 연애’, ▲수필 부문 이승환(39)의 ‘바라나시 여의도’ 외 1편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데이신문사, 한국문화콘텐츠21, 한국사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는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 한국소설가협회 김호운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강정화 회장 등이 참석했다.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는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당선되신 분들께 큰 축하를 드린다”며 “문학이 바로 봄을 닮았다. 문학 작품 하나가 우리 삶의 묵은 찌꺼기를 촘촘한 체로 걸러내 봄내음 가득한 희망이라는 알곡으로 갓 지어낸 포슬포슬한 양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선하신 세 분의 작품 역시 ‘봄’ 그 자체다. 직장인이라는 ‘본캐’의 삶에서 체득한 깊은 묵상을 작가라는 ‘부캐’의 삶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자신만의 언어로 지어낸 창작의 결과물은 작가 자신에게도, 그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생기 충만한 봄이지 싶다”며 “투데이신문은 직장인 신춘문예를 통해 봄을 선물하는 예비문인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국문단에 새바람을 일으킬 역량 있는 신인작가와 기업문화 창달에 기여할 예비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신춘문예에는 시 부문 총 919편(196명), 소설 부문 총 129편(129명), 수필 부문 총 198편(82명)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의 직업은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부터 간병인, 보험설계사, 청원경찰, 청소노동자, 사회복지사, 여행가이드, 프로게이머, 바텐더, 미용실 원장, 경비원 등 다양했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시각으로 한국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시 부문 당선작인 ‘심해어’는 새벽 골목을 ‘깊은 바다’로, 일자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을 ‘심해어’로 비유하며 하나의 시적 정황을 힘 있게 밀고 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막노동 일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담아내 당선에 올랐다.

소설 부문 당선작인 ‘이상한 연애’는 높은 실업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장‧연애 어느 것에서도 정체성을 찾지 못해 부유하는 젊은이들의 초상을 그렸다. 이 소설은 평범한 서술에 담긴 풍자와 위트, 비애감 속에서 미소를 유발하는 어법 등이 호평 받았다.

수필 부문 당선작 ‘바라나시 여의도’는 여의도에서 겪은 직장생활 10년을 과거 인도 배낭여행 중 찾아간 갠지스 강 화장터의 경험에 빗대 성찰한 작품이다. 역설과 혼돈의 바라나시와 냉정과 이성의 여의도를 대비하면서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는 논리적 과정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박덕규 심사위원장은 “작년에 비해 작품 수가 많게는 35% 증가했고 참가자들의 직업도 더 다양해졌다. 직장인들과 문학을 의미 있는 통로로 잇고 싶은 직장인 신춘문예로서는 다행”이라며 “현역 문인들이 각 부문 당선작을 두고 최종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당선을 통보했으며 아깝게 낙선한 이들 모두 언제든 다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