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비상장 대형 건설사 1분기 실적 공개...롯데건설 ‘견실한 성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523010011574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05. 23. 14: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롯데건설,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수주잔고 6년치
한화건설, 1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향후 전망 '낙관적'
clip20210523140156
포스코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옛 SK건설)·한화건설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 4곳 중 롯데건설이 1분기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건설사들이 1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과 달리 롯데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별다른 악재 없이 대형 사업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결과로 분석된다.

23일 아시아투데이가 포스코·롯데·한화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1분기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곳은 롯데건설이 유일했다.

롯데건설은 1분기 매출 1조2241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을 올려 26.3%나 늘었다. 호실적은 국내 사업의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롯데건설은 대부분 국내 건축사업의 비중이 큰 편으로 해외현장의 매출 비중은 3%가 되지 않아 코로나19 여파가 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축·플랜트 대형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며 “싱가포르와 베트남 현장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적었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수주잔고도 가장 풍부했다. 롯데건설의 수주잔고는 32조5684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의 6년 이상에 해당하는 먹거리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과 달리 나머지 3개사는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올 1분기 혹한으로 계절적인 영향이 컸던 탓이다. 통상 건설사들은 겨울철이 끼는 1분기는 공사 진행률이 떨어져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 실적의 공통점은 매출 성장이 크지 않다는 점”이라면서 “주택 분양 증가(작년 하반기)와 해외 신규 현장 착공(작년 하반기~올해 상반기) 시기 등을 감안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올라올 수 있는 시기는 올해 하반기부터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포스코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9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고 영업이익은 1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포괄이익은 878억원으로 18%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의 수주잔고는 31조3208억원으로 연매출 4년치 이상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는 1분기 매출 1조7641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34.6% 감소했다. 대신 순이익은 672억원으로 44.8%가 늘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하이닉스 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완공된 후라 일시적인 실적 감소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의 수주잔고는 17조2146억원으로 연매출의 2년치 분이다. 수주잔고가 다른 회사에 비해 적은 건 ESG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변화 중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523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전년도 1분기보다 각각 30.6%, 45.5% 줄었다. 이라크 현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기 진행이 늦어지면서 총포괄 순손실은 32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저조한 실적에도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다. 한화건설의 수주잔고는 18조1504억원으로 연매출 4년분의 넉넉한 먹거리를 보유했다. 또 올해 국내에서 주택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분양에 따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