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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가계 대출 잔액 260억…김한정 의원 “리스크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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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7. 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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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김한정 의원실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가계대출이 금증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의 지속 상승에 따른 ‘패닉바잉’ 자금수요와 주식 및 가상화폐 투자 수요 증가로 발생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MZ세대에게 내준 가계대출 규모는 25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합해 부르는 말로, 2030세대를 통칭한다.

주택담보대출은 182조8000억원, 신용대출 등은 76조7000억원으로 1년새 각각 31조7000억원, 12조9000억원 증가했다.

총 가계대출 증가분 중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9년 33.7%에서 지난해 45.5%로 빠르게 상승했다. 올해는 50.7%로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MZ세대의 가계대출 증가는 빚을 내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현상과, 부동산에 자금 여력을 끌어모아 투자하는 이른바 ‘영끌’의 결과”라고 봤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올해 9.65%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9.97% 상승했다. 또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 앱 사용자 중 MZ 세대의 비중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또 “상환능력이 부족한 MZ세대가 소위 빚투, 영끌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어 걱정된다”며 “금융감독당국은 부채 관리 및 부실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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