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기조에 신용위험 관리 필요성 제기
당국 가계부채관리방안 영향도
금융지원 종료로 중소기업 완화 정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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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그동안 진행됐던 금융지원도 종료를 앞두고 있어 대출 태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 지수는 ‘-3’으로, 지난 2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강화 기조를 보였다. 대출 태도가 강화됐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심사 강화 등으로 대출 공급을 더 까다롭게 진행한다는 의미다.
대출행태 서베이는 국내은행 17개와 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사 8개, 생명보험사 10개, 상호금융조합 150개의 여신업무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 결과로 산출한 대출 행태 지수에 따르면 그동안 진행된 소상공인 및 중소법인에 대한 금융지원조치로 인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가 완화돼 있었지만, 오는 9월 말 종료를 앞두고 완화 정도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대출은 당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및 일반대출 모두에 대한 태도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신용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은행권 신용위험은 전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일부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데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반면 대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신용 위험지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가계는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소득 개선 지연 우려,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대 가능성으로 위험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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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회사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대출 규제 등에 따라 태도가 강화로 전환될 전망이다.
비은행 금융기관 신용위험은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중 차주의 채무능력 악화 우려 등으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신용카드회사는 차주의 신용위험이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공급은 까다로워졌지만, 수요는 은행과 비은행 모두에서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기업 은행권 대출 수요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가계도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자금 수요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위축되면서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도 기업 운전자금 등으로 인해 대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은행권에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용카드사와 상호저축은행의 대출 수요 증가가 현저한 가운데, 생명보험사 대출 수요는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