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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6월 기준 싱가포르의 인구가 약 54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인구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1950년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년새 인구가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감소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과 영주권자의 수는 1.4% 감소한 약 399만명인 반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제외한 비거주인구는 무려 10.7% 감소한 147만명이었다.
싱가포르 국가인구재능부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1년간 외국인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건설, 조선소,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근로허가건수가 특히 적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에서 최근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싱가포르의 중위연령은 지난해 42.2세에서 올해 42.5세로 상승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5세 이상의 고령층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2018년 기준 출산율은 1.14명으로 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사태로 출산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