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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9일 뉴스룸에 ‘중국 시안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라인의 탄력적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정이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산라인 연계를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객 서비스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이다. 지난해부터 가동된 제2공장을 포함해 삼성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40%가량을, 전 세계 낸드 생산의 10% 가량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시안성 봉쇄조치가 내려지자 비상 체제에 돌입했으며, 그동안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시가 봉쇄되다 보니까 직원들의 출퇴근이 자유롭지 못하고 물류가 원활히 반입되지 않아 생산라인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봉쇄가 풀려야 정상 가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 축소가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업황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하면서 내년 1분기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 세계 낸드 플래시 물량 10%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는다면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트렌드포스는 “시안 봉쇄령으로 인적·물적 이동이 제한되면서 삼성전자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의 원재료 확보와 낸드플래시 제품 배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시안에 있는 삼성SDI는 도시 봉쇄령에도 차질 없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정부 당국의 방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나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