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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이석희 “인텔 엔지니어링 역량 봐라. 인수비 결코 안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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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1. 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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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제공=SK하이닉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인텔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분들이 중국 대련 팹(Fab)에 질문 많이 하셨는데 ‘왜 팹에 집중하는지 모르겠다. 미국에 있는 엔지니어링을 봐라’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인텔 낸드사업부를 90억 달러(약 10조8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의 기업 결합 승인으로 인수를 위한 대부분의 절차를 마쳤다.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인수는 12월 말에 클로징 됐고 그 조직을 좀 더 들여다볼 시간이 있었다”며 “지금 와도 인수 가격에 대한 대답은 똑같다. 결코 안 비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미국에 보유한 1500명 엔지니어 역량에 확신이 들었다”고 거듭 역설했다.

또 그는 “솔리다임(인텔 낸드 새 법인명인)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로 교체하게 되면 탄소배출량 93% 저감이 가능하다”며 “환경 이슈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초기에 가격 격차가 매우 컸었다”며 “가격협상이 저희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았고 향후에 이 회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 대비하면 충분히 적당한 가격 수준에서 샀다. 앞으로 사업 해나가면서 증명을 해나갈 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석희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낸드 후발주자라 많은 어려움 있었다”며 “이제 엔터프라이즈(기업)쪽 시장 점유율이 있지만 여전히 모바일에 집중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텔 우리와 달라 완전히 기업 SSD 시장”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경영권 딜 생각할 수 있었고, 마침 메모리사업을 (인텔이) 내놔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사장은 “양사가 하나 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만드는 접점이 발굴되고 있다. 예상보다 더 큰 시너지 만들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 생겨 벌써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석희 사장은 “솔리다임 출범으로 D램과 낸드 조화이루는 메모리 솔루션 회사가 될 것”이라며 “시장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D램 수익 중심 질적 부분을 강화해 선도제품을 늘릴 것”이라며 “낸드 다변화 등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컴퍼니로 세계 무대 입지를 더 공고희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 전사차원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주사업체를 신설하고 미국에 근거를 둔 솔리다임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준비 중인 미주 R&D 센터는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에는 세계 최대 시장 ICT 강자들이 모여있다.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석희 사장은 “메모리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왜 사피온에 투자 왜 했냐고 물으신다면, 우리가 고객으로 섬기는 수많은 회사가 그런 산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메모리가 과거에 표준화된 커머디티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화된 메모리를 하려면 사피온 같은 엑설러레이터도 같이 협업을 하면서 전체 퍼포먼스 올리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퍼포먼스를 포함해 혁신할 수 있는 지능화한 메모리를 하려면 긴밀한 협업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그래서 그런 문을 좀 열고 혁신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협업했고, 괜찮은 모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은 중국 당국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자사를 지원해줄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건 것과 관련해 “(중국에) 특혜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중국 플레이어들 차별 받거나 경쟁 할 수 없는 상황 되지 않길 바라는 것”이라며 중국이 미중갈등 상황에서 스스로 보호하고자 하는 큰 맥락을 보면 중국 차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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