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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년에 파는 기기만 5억개…우리가 작은 변화 만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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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2. 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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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제조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여정에 지속가능성 포함"
갤럭시에 재활용 소재·파타고니아와 환경보호 세탁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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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진행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홍선미 기자
“우리는 더 큰 가치를 동행에서 찾는다. 단순히 눈부신 제품과 연결만 원하는 게 아니라 더 건강한 지구를 원한다. 어떻게 하면 초연결된, 맞춤화된 경험이 우리를 가족 친구와 연결시켜 주는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가 더 조화롭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지 보여줄 것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CES 2022’ 기조연설)

삼성전자가 환경 오염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제품·생산 공정 개발,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천 외연을 넓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CES 2022’에서 밝힌 ‘미래를 위한 동행’은 오는 9일 공개되는 갤럭시S 22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제품들에 더욱 다양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가전 등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개의 기기를 판매하는 삼성전자가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제품 여정에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투영할지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진행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채택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로 불리는 폐어망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를 시작으로 모바일 전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 역시 자사 제품을 쓰며 환경 지키기에 동참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위한 선언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했다.

이 같은 시도는 반도체, TV 등 삼성 전 제품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이 칩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70만t가량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작년보다 30배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TV 등 스크린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비스포크 냉장고, 갤럭시 버즈, QLED TV 등에 재활용 소재를 쓰고 있다. 또 3년 내 재활용 제품 사용을 모든 모바일과 가전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세탁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 포장재, 전력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서비스, 건전지가 아닌 햇빛·주파수 전력으로 구동되는 솔라셀리모컨 최초 출시 등으로 지속가능성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 갤럭시 해양 폐기물 재활용 (1)
제공=삼성전자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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