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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중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수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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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2. 02.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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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중 동창회 등 지역사회에서 570만원의 장학금 마련
무안중학교
무안중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무안중학교
전남 무안중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무안중은 10일 3학년 학생들만 참여한 졸업식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무안중은 올해 제74회 졸업생 2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만3220명의 인재를 배출한 유서 깊은 중학교다.

졸업식 때 해마다 동창회와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단체에서 졸업생의 졸업을 축하하고 미래를 잘 개척하라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무안중의 29회, 32회 동창회에서 4명의 후배들에게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무안중 운영위원회에서 3명, 남악새마을금고 5명, 일로농협 3명, 일로읍 번영회 3명 일로읍이장단 2명, 일로읍개발청년회 2명 등 일로읍 기관단체에서 각각의 졸업생에게 20만원에서 3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특히 김성수 무안중 교장은 작년 9월 정년퇴임 때 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는 별도로 작년에 명예퇴임한 강영선 교감과 올해 명예퇴임을 한 이연청 교감도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교원들의 각별한 제자 사랑의 미담도 이어지고 있다.

이주진 학생은 “3년 동안 사랑으로 우리들을 품어주신 선생님들과 여러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주신 장학금은 만화가가 되고자 하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한성 교장은 “해마다 무안중 동창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올해에도 이어져서, 졸업생 전원에게 총 5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 훈훈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김용환 운영위원장을 비롯해서 이기열 씨와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장학금들이 졸업생들의 새 출발에 희망의 디딤돌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공해 또다른 희망을 낳게 선순환 구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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