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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일 삼성멤버스 등을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 기능에 대해 사용자들이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GOS를 적용한 것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나 일부 이용자의 문제 제기를 신속하게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제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고객 만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한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방식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 앱은 게임을 구동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는 장시간 게임 실행 시 과도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등을 최적화하는 앱으로 기본 탑재돼 있다.
하지만 GOS가 오히려 게임 속도를 느리게 하고, 매끄럽지 않은 화면 그래픽을 구현하는 등 게임 성능을 낮추는 요인이 돼 게임유저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폭주했다. ‘전작보다 성능이 좋다는 광고에 제품을 구매했는데 속았다’, ‘6년 전 출시된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삼성전자가 출시 일주일 만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책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에 GOS를 탑재해왔다. 2016년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후 발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전 시리즈의 경우 GOS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켜고 끌 수 있었지만, 이번 S22에서는 GOS를 의무 적용해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끌 수 없어서 문제가 됐다.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발열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에서는 GOS 의무적용을 채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사용자들의 불만을 수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한 의견은 갈리고 있다. 아직 삼성이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밝히지 않은 만큼 일단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과 “게임만의 문제가 아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애초에 설계가 잘못됐다” 등의 격한 반응으로 나뉜다.
업계는 이번 GOS 논란이 갤럭시S22 시리즈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4~21일 예약판매를 진행한 갤럭시S22 시리즈는 자급제·이동통신사 판매모델 모두 전작의 배 이상인 역대급 예약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