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코로나19 완치자는 슈퍼면역자?…“재감염될 수 있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17010009960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3. 17. 16:1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재감염 급증
전문가들 "새로운 변이 등장에 따라 재감염될 수 있어"
일일 40여만명 확진, 쌓여가는 검체<YONHAP NO-5513>
16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이날 채취해 검사 의뢰할 검체의 수량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다. 언제 어디서 감염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자 일각에선 ‘차라리 빨리 감염되고 회복해 슈퍼 면역력을 갖추는 게 낫겠다’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감염 후 회복하면 이른바 ‘슈퍼 면역’을 갖게 돼 팬데믹 공포로부터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 후 재감염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감염 예방을 보장하는 건 아니므로 경각심을 버려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247명이다. 델타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기 전인 지난해 6월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2명에 불과했지만,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난해 7~12월 6개월간 159명이 나왔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올 1~2월 두달간 재감염 사례는 86명이다.

당국은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또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또는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판단한다.

이처럼 확진 이력을 가졌다고 재감염 가능성이 100% 사라지는 건 아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얼마나 오랜 기간 면역을 가질지는 미지수며, 앞으로 새로운 변이가 나오는 한 재감염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어떤 변이에 감염되는지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변이가 생길 수 있고, 어떤 특성을 보일지도 알 수 없다”며 코로나19에 감염돼 슈퍼 면역을 갖겠다는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완치자라면 당분간 재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교수는 “(확진 판정으로 자연면역 체계가 생긴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하는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변이의 등장으로 변이가 많이 이루어진다면 감염을 통해 획득한 면역의 효과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감염될 경우 증상은 최초 감염 때보다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재감염이 되더라도 몸에서 항체가 형성되니 증상은 최초 감염보다 약하다”면서 “자연면역에 백신을 한번이라도 접종한 경우는 슈퍼면역이 생겨 중증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의 62.8%(누적 3221만7533명)가 3차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88.8%가 3차접종에 참여했으며, 18세 이상 성인은 72.7%가 3차접종을 완료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