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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도나 입원율은 오미크론과 차이가 없지만,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만큼 당초 이번주 중반쯤으로 예상됐던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정부는 전망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감염 사례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달 넷째주 10.3%에서 이달 셋째주 41.4%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2명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셈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도 이 기간 18.4%에서 56.9%로 올랐다.
앞서 당국은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해 유행 정점을 22일까지로 보고, 하루 평균 확진자가 31만6000~37만2000명 정도 나온 뒤 23일부터 감소세로 전환된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커지면 유행 정점의 전체적인 기간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2~3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보다도 전파력이 약 3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오미크론을 대체할수록 유행이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며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 청장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성상) 전파를 시킬 수 있는 기간이 0.5일 정도로 더 짧아 전파력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유행 규모와 정점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유행이 지난 다음 스텔스 오미크론이 재유행하는 양상을 보이는 해외 사례와 달리, 오미크론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이 변경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가 유효하고, 3차접종 후 효과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간에 차이가 없다”며 “여전히 접종의 효과가 가장 크고 본인 보호에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398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993만6540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