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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틀 연속 6만전자에 개미들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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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3.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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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7월 29일 이건희 회장 가족이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25일 6만9800원에 마감됐다. 지난 22일과 23일 7만원대에 재진입한 삼성전자는 전날인 24일 6만전자로 떨어진 후 보합세를 보였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영향으로, 저가 매수를 노리는 개미들에게는 매수 기회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KB국민은행은 보유했던 삼성전자 지분 1994만1860주를 기관투자자 대상 블록딜로 처분했다.

이는 홍라희 전 관장이 신탁한 삼성전자 지분 0.33%로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7만500원)에서 2.4% 할인된 6만8800원으로 거래됐다. 약 1조3720억원 규모다.

홍 전 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이번 블록딜로 2.3%에서 1.97%로 낮아졌다.

삼성 일가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속재산에 대한 12조원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 주식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삼성SDS 보유 지분 3.9%(301만8860누)를 약 1900억원에 블록딜로 팔았다.

이 이사장은 작년 말 삼성생명 주식 346만여주를 매각하기도 했다.

삼성 일가는 지난해 용산세무서에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나눠서 내는 연부연납을 신청했다.

2026년까지 상속세를 4번 더 내야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추가로 지분을 매각할 경우 매각 시점마다 주가가 출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홍 전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 후 주가가 이틀 연속 6만원대로 내려갔다.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삼성SDS 지분을 매각한 다음날인 22일 역시 해당 주식은 전날보다 7.1% 떨어졌다.

블록딜로 인한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 있다.

홍 전 관장의 블록딜 다음날인 24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63억원, 9525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반면 기관은 1조4227억원어치를 매각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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