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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 작가가 전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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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7.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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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도전과 성장...감동과 '힐링' 선사
우리 사회 변화 시킬 '긍정의 힘'에 시청자들 응원
문지원 작가
문지원 작가/제공=ENA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는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의 인기 이유를 소박하게 설명했다. 천재적 두뇌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주인공 '우영우'의 변호사 성장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그의 설명 이상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청률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세계 6위까지 오르며 '제2의 오징어게임'이 될 것이라는 평가까지 얻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보편적으로 인기 있는 장르인 법조드라마다. 다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독특하다. 이런 캐릭터는 그동안 없었다. 보편성과 차별화된 약간의 개별성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신선했다고 전문가들은 인기 원인을 분석한다. 문 작가도 "자폐인의 특성이 놀라웠다"며 "독특한 사고방식, 굉장히 강한 윤리인식, 시각과 패턴으로 해석하는 방법 등이 새로웠다"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제공=ENA
무엇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착한 드라마'로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자폐 스페트럼 장애에도 불구하고 등장 인물들의 긍정적인 모습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단순한 법조드라마가 아니라 한 인물의 따뜻한 성장 드라마라는 설명이다. 문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장점을 중심으로 접근하려고 했다"며 "주변의 응원에 힘을 받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영우의 성장 모습은 비장애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도 충분하다. 순수한 마음, 사람을 대하는 진정성,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소신을 지키는 모습, 이를 통해 끝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등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는 얘기다.

우영우의 성장과 도전이 긍정의 힘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해 문 작가는 제목에 들어간 '이상한'이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 단어가 피하고 싶은 부정적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 우리 사회를 더 낫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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