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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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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8.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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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 부활한 '희망의 인문학'…노숙인 등 303명 수료
오세훈 시장, 서울시립대 '2022 희망의 인문학' 심화과정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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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2022 희망의 인문학' 심화과정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오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된 '2022 희망의 인문학' 심화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올해 희망의 인문학 심화과정을 수료한 84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우리 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기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의지를 북돋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8년 시작해 5년(2008~2012년)간 4000여 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303명의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이 수료증을 받는다.

시는 10년 만인 지난 5월 '희망의 인문학'을 다시 시작했다. 서울시립대학교의 협조 속에 '기본과정(시설)·심화과정(대학)' 혼합방식으로 추진했다. 노숙인 시설에서 기본 교육을 하고, 기본교육을 수료한 노숙인은 서울시립대에서 심화과정을 듣는 방식이다.

연인원 384명(기본 256명·심화 128명)이 참여해 이중 303명(기본 219명·심화 84명)이 교육과정을 완료했다. 교육과정은 시설 노인 등 실제 수업을 듣게 될 이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구성했다. 기본과정은 철학, 글쓰기, 문학, 역사 등 인문학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학습과 특강(예술·건강)으로 구성했다. 심화과정 수강생들은 즉흥연극을 통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자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수 수료자는 내년도 희망의 인문학에서 보조강사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시는 모든 수료자에게 내년도 노숙인 공공일자리 참여사업에 우선 채용 자격을 부여하는 등 자립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10여년 전 서울시장으로 일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인문학의 힘을 통해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고자 희망의 인문학을 개설하게 됐다"며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희망과 자립, 자활의지를 샘솟게하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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