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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위중증 환자 9월 초 580~850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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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8.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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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9주만에 '1' 미만…9월 중 확진자 10만명 전후 전망
비 내리는 선별진료소<YONHAP NO-1387>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음달 초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대부분의 전문가가 8월 셋째주에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당분간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8월 3주(14~20일) 1.06이었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8월 4주(21~27일) 0.98로 내려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이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6월 4주의 0.91 이후 9주 만이다.

8월 4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76만9552명으로, 전문가들이 정점으로 판단한 8월 3주(89만3093명)보다 13.8% 줄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월 3주 12만7585명에서 8월 4주 10만9936명으로 내려왔다.

임 단장은 "감염 후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과 사망 사례는 당분간 정체하거나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7개 연구팀 중 2개 연구팀은 4주 후(9월 21일께)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안팎으로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2개 연구팀은 2주 후(9월 7일께) 10만~11만명 전후를 기록한 뒤 4주 후 4만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말 최대 580명 또는 9월 초 최대 850명 발생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사망자는 향후 한달간 하루 평균 60~70명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관련 정책과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기본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되, 입국 직후 검사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절기 접종계획에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 간으한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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