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리꾼 "집 밖에 나가지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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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는 전날 오전 최대순간풍속 40.1㎧가 기록됐다. 기상청 설명에 따르면 최대순간풍속 30~40㎧에선 차를 운전하는 것이 어렵고, 무엇인가를 잡지 않고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든 수준이다.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는 9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는 등 고령자들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다친 사례가 4건이나 발생했다.
강풍의 위력을 보여주듯 오키나와 각지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부러진 가지가 흩어져 있었으며, 옥상의 함석판이 크게 뚫린 건물도 발견됐다. 오키나와 전력에 따르면 미야코시에서는 전날 최대 4350가구, 이시가키시에서도 최대 420가구가 각각 정전됐다.
일본의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한국 여러분께. 매우 강한 태풍이 한국을 향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작성자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도로 갓길에 세워진 철판은 힌남노가 할퀴고 간 뒤 잔뜩 구겨진 모습이다. 캠핑카는 파손된 채 전복됐고, 농작물을 둘러싼 울타리는 땅에 닿을 정도로 휘었다.
이 누리꾼은 "큰 철판이 마치 종이처럼 날아가고 트럭도 뒤집혔다"며 "창유리가 풍압으로 깨질 수 있고 나무가 대량으로 쓰러져 도로를 통과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절대 밖으로 나가지 말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며 "생명과 재산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태풍의 위력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