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카니발 하이브리드 생산
전기차 11종 풀라인업 구축 '플랜S'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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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랜드 광명은 현재 전기차 라인 전환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8일 시작된 공사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에 새로 조성된 전기차 라인은 내년 4월 출시가 예정된 기아의 두번째 전기차 EV9을 생산한다.
오토랜드 광명의 전기차 공장 전환으로 기아의 국내 3대 생산거점은 모두 전기차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연산 60만대)은 니로 EV, EV6, 오토랜드 광주(48만대)는 쏘울 EV, 봉고 EV 등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오토랜드 광명(32만대)은 현재 카니발, K9, 스팅어, 스토닉 등의 내연기관 모델을 생산중이다. 후속 전기차 모델 양산 시점에 맞춰 스팅어는 단종된다.
앞서 권혁호 기아 부사장은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EV9의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내년 4월 출시"를 공식화했다.
EV6에 두번째 전기차인 EV9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박시(Boxy)하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넓은 실내공간에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첨단 사양으로 꾸며진 점도 관심을 모았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고, 배터리는 SK온 제품을 탑재한다.
오토랜드 광명의 전기차 공장 전환에 따라 기아의 중장기 미래 전략인 '플랜S'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11종 풀 라인업(전용 전기차 7종, 파생 전기차 4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기아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21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44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양사의 국내 전기차 생산량이 35만대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8년 간 생산을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생산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내년 하반기 생산될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카니발 전동화 모델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생산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니발은 독보적인 패밀리카로 인기를 누리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카니발은 작년 한해 국내에서 7만 3503대가 팔려 기아 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총 53만 5016대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 판매의 14%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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