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비율 미달성 공공기관'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대상 공공기관 중 대부분이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중 한 번이라도 지키지 않은 기관은 32곳이었으며, 3년 연속 법정비율(50%)을 지키지 못한 기관은 6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일영 의원에 따르면 공공기관별로 보면 수협중앙회,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방위사업청이 3년 연속 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1년 기준 방위사업청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은 3.9%로 가장 저조했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비율 제도는 공공기관이 연중 구매총액 중 5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해 중소기업 제품의 실질적 구매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정 의원은 "중기부는 공공기관의 구매계획과 실적을 제출받아 평가를 실시하고 법정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에 대해 사유를 조사해 구매촉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지만 연속해서 법정비율을 위반하는 공공기관이 나오고 있어 중기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을 만든지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중기부 장관이 구매목표비율이 유난히 저조하거나 연속해서 위반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