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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여수해양경찰서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고흥군 영남면 용굴마을 인근 갯바위 앞 해상에 낚시객 6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일행의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를 급파해 18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의식과 호흡 없이 표류 중인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A씨를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사고 지역은 전날 비가 온 상태로 갯바위가 미끄러웠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가 친척과 용굴마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물품을 줍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봤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갯바위 낚시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와 미끄러움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