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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국민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모든 분들이 함께 여기에 공감 좀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는 출범 이후 우리 사회의 다양성 존중, 사회 갈등 완화 및 신뢰 확보,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총 1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보수와 진보라고 하는 두 가지의 방향이 좀 다르지만, 진영 간에 어떤 대립과 갈등, 또 건설적인 경쟁 등은 200여 년 전부터 있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더 자유롭고, 자유로운 가운데 더 풍요롭고 더 높은 문화와 문명 수준을 누리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사는 모든 인류와 평화롭고 번영되는 그런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어떤 분들은 새가 하늘을 나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라고 이것을 빗대어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그러나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새는 앞으로 가려고 하고 어떤 새는 뒤로 가려고 하는데, 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가려고 그러고 왼쪽 날개는 뒤로 가려고 그런다면 그 새는 날 수 없고 떨어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에는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라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때에는 책임도 개인에게 더 많이 귀속이 되는 것이고, 공동체의 책임을 강조하다 보면 그를 위해서 개인의 자유는 조금씩 양보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나 자유와 책임이라는 것, 권리와 의무라고 하는 것은 늘 함께 다니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모두 어떤 쪽이든, 어떻게 조화를 하든 날아가는 방향,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은 일치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김한길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위원님들께서 너무 수고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자유, 평화, 번영 그리고 인권과 법치를 지향하는 그런 사회로서 우리 모두가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완벽한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애쓰고 고민하는 그런 위원회가 되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과 민간위원 및 정부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2기 신규 민간위원 13명(위원장 포함 민간위원 총 26명)에 대한 대통령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국민통합위원회 1년간 주요 성과 및 2기 운영계획 보고, 2023년 주요 특별위원회 활동 성과를 보고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위원들의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헌법이 국민통합의 기제이며, 국민통합위원회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위원회"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장·차관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위원회의 논의 내용과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라며, "전 부처가 중장기 개혁과 국정운영에 국민통합위원회의 자료들을 반드시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