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디자인 콘셉트 ‘전기화·디지털화·순환성’

노이어 클라쎄, 2025년 양산차 출시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 향상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이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신 디자인 콘셉트를 접목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소개하고 있다. / BMW그룹

BMW그룹이 2일 독일 뮌헨에서 최신 디자인 콘셉트를 접목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BMW Vision Neue Klasse)'를 통해 차세대 BMW 차량의 모습을 선보였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디지털화·순환성의 핵심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그룹의 기술력을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노이어 클라쎄는 2025년의 도로에 등장하는 2030년대의 모빌리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BMW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본질적인 부분만을 남긴 뚜렷한 선과 확장된 표면을 통해 선명한 디자인 언어로 구현했다. BMW만의 특징인 키드니 그릴과 측면 유리창 그래픽의 호프마이스터 킨크를 부각시켜 더욱 BMW답게 느껴지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차량 내부에서는 차세대 BMW iDrive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하는 독특한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선보인다. 재생 원료 사용을 늘린 자원 효율적 생산과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접목한 순수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은 차량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노이어 클라쎄의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킨다.

프랭크 웨버 BMW그룹 개발 총괄 보드 멤버는 "30% 늘어난 주행거리, 30% 빠른 충전 속도, 25%의 효율성 증가를 이뤄낼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BMW 그룹은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시작했다. 노이어 클라쎄는 향후 세대의 모든 모델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 BMW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