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제자동차경주장서 100여대 슈퍼카 총출동…‘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16010007523

글자크기

닫기

전남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05. 16. 11:40

슈퍼레이스·래디컬컵 아시아·코리아 트로페오 등 100여대 참가
전남도
지난해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서 열린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대회에서 선수들이 타아어를 교체하고 있다./전남도
세계에서 유명한 100여대의 슈퍼카가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고 100여대들의 슈퍼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확대와 피트 스톱(Pit-Stop)을 적용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메인 관람석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고 등급인 '슈퍼6000'은 436마력 6200cc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 스톡카 종목이다. 올해 9라운드 중 유일하게 피트 스톱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행 거리도 100km에서 160km로 60km를 늘렸다.

70분의 주행시간 동안 레이스 상황에 맞춰 한 차례 이상 급유 또는 타이어교체를 해야 되는 특별 규정으로 이번 라운드 우승자는 최대 5점 이상 포인트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래디컬 컵 아시아는 세 종류의 경주용 전용차량이 참가하는 종목이다. 배기량이 가장 높은 SR10은 425마력 2300cc 엔진에도 불구하고 공차 중량이 725kg으로 가벼워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이 2.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남도
지난해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서 열린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대회에서 관람객들이 슈퍼카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실물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있다./전남도
코리아 트로페오는 모터사이클 종목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400cc 미만급 25대가 참가하며 10바퀴를 빠르게 주행한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또 관람객이 참가 선수 및 차량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와 함께 서킷택시, 서킷 버스투어, 경품 이벤트, 버블쇼, 가상레이싱 등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가 준비됐다.

이상용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전남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서 국제자동차경주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19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 스포츠에서 볼 수 있으며, TV 생중계는 19일 오후 1시 40분 주관 방송사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