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확대 운행

기존 운영 22대는 중증 장애인과 휠체어 전용
비 휄체어 이용자 차량 8대 별도 확보해 운영

구리시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행복 콜'./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지원차량을 확대 운영한다.

구리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차량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구리도시공사 관리 대행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지난 7월 1일부터 경기도 광역 이동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해 왔다.

기존 비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이용했던 특별교통수단 22대를 중증 보행 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전용으로 운행하고 있다.

또 비 휠체어 이용 대상자(△중증 보행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 △경증 보행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서는 특별교통수단 외 대체 수단 차량 8대를 별도로 확보, 운영하여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이동지원차량 이용 건수가 월 2497건(2024년 6월 기준)에서 월 3141건(2024년 9월 기준)으로 25.8% 증가하였으며, 특별교통수단 차량 대기시간이 평균 93.3분(2024년 6월 기준)에서 평균 35.6분(2024년 9월 기준)으로 크게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관리과 엄진숙 부서장은 "기존 비 휠체어 이용자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던 대체 수단 차량 8대를 별도로 확보, 운영하고 있는게 특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