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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공간정보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도시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행정업무에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혁신 대상도 수상했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주관한 '2024년 신설임도사업 시군별 평가'에서 노선 적정성·환경 친화성 등 전 항목에서 우수 평가 받으며,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계룡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교수와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관 저해 방지 △노선 적정성 △사면 안정화 △시공 품질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됐다.
시는 신창면 창암리 덕암산 일원에서 시행한 '2024년 간선임도 시설공사(2km)'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적인 노선 계획, 안정적인 사면 관리, 적정한 배수시설, 친환경적 시공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임도는 임업 생산성 향상과 산림재해 대응은 물론 등산로·휴양시설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번 수상은 아산시 임도 정책이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병주 시 산림과장은 "임도는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림재해 대응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임도 조성과 관리를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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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전국에서 지도·건축·AI·공공·생활 등 5개 부문에 총 95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아산시는 'Smart-Eyes', GeoAI(지리정보인공지능기술) 기반 도시변화 모니터링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공간정보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도시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점을 인정받아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대학교(지도부문) △인하공업전문대학(건축부문) △카이스트(AI부문) △카카오 모빌리티(생활부문)와 최종 경쟁을 벌여 대상을 차지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국비 지원을 받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완료, 도시 관리와 교통·안전 분야 활용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수상에는 스마트드론운영팀 이경수 팀장과 백승서 주무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관계자인 이종현 부장(명화지리정보)과 김종만 책임(이노팸) 등이 참여했다.
이경수 팀장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Geo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고도화로 아산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